그동안 워치앱으로만 이용했던 거리측정은 GPS라서 정확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동료들이나 캐디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그냥저냥 지냈습니다.

이번 주말 노캐디 플레이를 앞두고 몇 주 전부터 부랴부랴 유튜브, 구글, 온라인쇼핑몰, 오프라인 매장 할 것없이 짬날때마다 거리측정기를 알아봤지만..

성능, 가격, 크기, 무게, 기능, 방식, 디자인 어느 한두가지가 부족해서 고민고민하면서 아쉬워하던 중에...

(제가 좀 까다로운 성격인 점 인정합니다. ㅠ)

우연히 upl5 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찾던 모든 걸 갖춘 제품이었습니다.

초경량 무게, 작은 와이프 손에도 알맞는 크기, 슬로프 변환 측정 모드, 컬러 디스플레이, 빠른 반응 속도, usb c타입 충전 방식 모두 제가 찾던 기본필수 조건이었고, 

특히 캐디모드(삼각측량)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었는데...

이 모든 걸 만족시키면서 가격도 엄청 착해서 보자마자 바로 질렀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디자인도 심플+깔끔해서.. 

솔직히 제 취향에는 부시* 스타일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예약 구매 이벤트 중이었더군요. 

이것저것 사은품까지 많이 준다는 것까지는 금상첨화였지만...

광복절 이후에 순차발송이라는 글을 보고... 혹시라도 라운딩 전에 배송 못받으면 어쩌나 노심초사였는데..

정말 다행히도 빠른 배송덕분에 한시름 덜었습니다.

아직 필드에 나가기 전이라 받자마자 집안에서 테스트해보고, 옥상에서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

앞서 광고에서 본대로 완전히 만족스럽습니다.

딱 한가지 단점으로 손떨림 보정기능이 없다는 다른 분이 쓰신 리뷰가 있더군요.

그 리뷰를 보고나서 다시 테스트를 해봤는데.. 저는 딱히 불편함을 못느끼겠더라고요...

아직은 잘 모르겠고 필드나가서 실제 사용해보고 다시 리뷰에 추가할 수 있다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제품은 진심으로 칭찬해줘야 많이 팔리고 그래야 더 좋은 제품을 많이 만들거라는 믿음으로... 장황한 리뷰남기고 갑니다. 

참고로, 파인캐디 직원이나 관계자도 아니고 파인캐디 제품을 처음 내돈내산한 일반인 입니다.